2009/08/18 13:43
톺아보기/성명논평
[논평]
연대와 우애, 송진우의 은퇴를 축하한다
한화이글스 송진우 선수가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. 우리 시당은 200승, 3000이닝이라는 전인미답의 성과를 이루어낸 송 선수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하며,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에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.
송 선수는 은퇴를 발표한 인터뷰에서도 "내년 프로야구 선수 최저연봉도 올라간다고 하던데(2000만원에서 2400만원), 위에 있는 선수가 적게 받더라도 밑에 있는 선수들은 자꾸 좋아져야한다.”고 말할만큼 소외된 선수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실천하였다.
지난 2000년 송 선수는 KBO와 구단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선수들의 기본권 보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선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했으며, 회장을 맡아 그 시련의 한복판을 지켜왔다. 88년 선수회 설립 파동의 잔혹한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선수협의회를 지켜낸 것은 야구 인생을 건 헌신이자 책임감이었다.
프로 스포츠는 자본주의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 중 정글이다. 한해 배출되는 아마츄어 선수 중 프로구단에 지명되는 선수는 10%에 못미치고, 이중 1군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그중에서도 극소수다.
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과 함께 하는 동료들을 생각할 줄 알았던 송진우 선수가 보여 준 연대와 우애의 정신은 그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무수히 쌓아올린 그 어떠한 기록보다 값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.
2009년 8월 18일
진보신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김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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